올해로 다섯돌을 맞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오늘
막을 올려 50일 동안 달구벌에
오페라 향연을 펼치게 됩니다.
해외 8개 나라의 오페라단체가 참가해 수준 높은 오페라
명작들을 선보이게 됩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거장 정명훈이 오늘 저녁
오페라하우스에서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첫 막을 올리게 됩니다.
정명훈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 피리' 갈라콘서트와
모차르트 3대 교향곡으로 꼽히는
'심포니 40번 사단조' 연주를
지휘합니다.
메인 오페라로는 나비부인과
라 트라비아타, 무영탑, 오텔로 등 6개 작품이 공연됩니다.
특히 나비부인은 한국과
이탈리아, 일본 등 3개 나라가
제작과 무대지휘, 연출을
나눠 맡아 오페라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서양의 오페라와 성격이 비슷한
동양의 극음악은 대구와 중국,
몽골이 합작해 공연하게 됩니다.
참가국도 크게 늘었습니다.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독일 등 8개 나라
18개 팀이 참가해 13개 작품을
선보이게 됩니다.
다음달 20일까지 50일 동안
계속될 이번 축제는 자발적인
관객참여와 대중성 확보 등
넘어야할 산도 적지 않습니다.
(S.T)결국 오페라가 어렵고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과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이번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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