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1명이
비슬산 자락에서 조난됐다
11시간 반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용우 기자
{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어젯밤 7시 25분쯤
대구시 유가면 비슬산 자락
대견봉 정상 부근에서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던
영남대학교 등산 동호회
학생 11명이 조난을 당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오후 1시
동료 대학생 22명과 함께
등산을 시작해 오후 5시쯤
대견봉에 도착한 뒤
숙소가 있는 도성암
방면으로 내려오던 중에
조난됐습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조금전인 오전 6시 50분쯤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과
경찰 타격대 등 100여명이
긴급 출동했지만 날이 어둡고
산세가 험한데다 휴대전화
연결까지 제대로 되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까지 동원해
계곡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나서 대학생 11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비슬산 등산로는 평소에도
조난 신고가 잦아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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