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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대구시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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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7년 09월 01일

대구에서 키워 온
국제정보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MID를 수도권으로 빼내가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근 대구시가 한국전자전을
유치했다고 즐거워 했지만
결국 미끼에 속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임한순기잡니다

한국전자 산업진흥회는 지난 6월 대구시에 한국전자 산업전
봄 전시회를 대구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전시산업 육성차원에서
이를 받아 들여 MOU를 체결하고
4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두 달 뒤에 산자부와
전자산업진흥회등은
내년 10월 한국전자전과
IMID 그리고 반도체 전시회를
수도권에서 공동개최 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싱크/산자부 관계자

결국 한국전자전의 맛뵈기에
불과한 전자전 봄전시회를
대구에 준 것은 IMID를 빼내가기 위한 미끼였던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에서 개최해도
경쟁력이 없는 전자전을
지방에서 개최할 경우 실패할 수
밖에 없다면 대구개최 제안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싱크/IMID학계 전문가

3개 전시회 통합도 졸속으로
추진됐다는게 전시업계의
지적입니다

당초 산자부와 전자산업진흥회는
한국전자전과 관련성이 높은
스마트 홈네트워크쇼등과
공동개최를 추진하다 실패하자
대신 한국전자전
본 전시회와 IMID, 반도체
전시회를 한데 묶었다고 합니다

싱크 전시업계 관계자/

대구로서는 돈 안되는
한국 전자전 봄 전시회를
받는 대신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IMID를 내준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tbc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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