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도로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기획 시리즈 순섭니다.
오늘은 민자도로 사업자들의
막가파식 회사운영을 짚어봅니다
지나친 차입 경영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판국에 차익을 남기고 회사를 팔거나 재무구조를 바꾸는 과정에서 막대한 손해를 끼쳐
회사를 더욱 부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민자도로 사업자들의 수완은
놀라울 정돕니다.
범안로를 운영하는
대구동부순환도로 주식회사의
지난해 재무상태는
(CG)자산 1,454억에 부채 1,457억원. 부채 비율 산출 불가에
차입금 의존도 99%로
일반기업이라면 당장 퇴출감입니다.
이진복/공인회계사
1조9천억원이 들어간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사업자의
자기자본 비율도 30% 수준에
그치는 등 다른 민자도로들도
빚으로 사업을 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사업자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재무구조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다시 자본금을 줄이고 차입금을 늘려 회사를 더욱 부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범안로 새 사업자는
연15% 이자의 후순위채
377억원을 발행해 주주의 배를 불린 대신 회사 사정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최병두/대구대 교수
한편 범안로 운영권이
호주 자본에 넘어간데 이어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운영권도
모 금융자본에 매각될 것으로
알려져 초기 사업자들이
단물만 빨아먹고 손을 떼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TBC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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