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건천읍 방내리 경부
고속철도 건설 구간에서
6-7세기 삼국시대 석실분과
석곽묘가 대량 발굴됐습니다.
고속철도 구간 곳곳에서
확인된 유적들 가운데
마지막 발굴이어서 앞으로
고속철도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경주 건천읍 방내리 고분군
영남문화재연구원은
2005년 11월부터 방내리
고분군을 발굴 조사해
오늘 현장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설명회에서는 발굴된 청동기
시대 주거지 6동 가운데 조사를 마친 4동과 삼국시대 석실분
23기가 자세히 소개됐습니다
석실분은 자연 경사면을 굴착해 벽석과 둘레 돌을 쌓아 올리면서 틈새를 성토하며 축조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도식-영남매장문화재연구원
경주소장]
석실분과 함께 발굴된 삼국시대 석곽묘 33기와 고려시대 석곽묘 1기는 원지형을 그대로 굴착해
반지하로 축조됐습니다.
[스탠딩]
방내리 고분군에서는 청동기
시대와 삼국시대 그리고 고려
시대 유구 65기가 확인됐습니다
미완성 석기와 석검을 비롯한
청동기 유물과 삼국시대 토기 등 유물도 283점 출토됐습니다
영남문화재 연구원은 석실분과 석곽묘가 중복없이 만들어졌고 무덤 간에도 시기 차이가 없어
건천 지역 상류계층의 무덤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방내리 고분군을 마지막으로
경부고속철도 경주구간의
고분 발굴 조사가 모두 끝나
이 구간의 고속철도 노반공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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