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전공의 양극화 심각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7년 08월 29일

지역 의과대 특정학과에
전공의가 몰리는 반면
미달학과도 속출해
전공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특정 진료 과목은
전문의를 배출하지 못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CT나 MRI 등 의료용 영상을
판독하는 핵의학은 정확한
진료를 위한 가장 핵심분얍니다.

하지만 이 대학병원의
전공의는 2년차 레지던트
1명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올 해는 한명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공은정/핵의학 전공의
"선,후배가 없어서 좀 바쁘지만
필요한 분야라서 보람도 있다"

다른 대학병원도 사정은
비슷해 흉부외과를 비롯해
소위 비인기학과는 정원 미달이
몇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대구의 5개 종합병원에서는 비기인학과 전공의
44명을 모집할 계획이지만
불과 9명만 지원해
지원률이 20%에 그쳤습니다.

그리고 정원을 채운 병원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김상훈/대구시의사회 총무이사
"의보수가가 낮고 사고 위험이 높은 과여서 인기가 없다"

정부에서 비인기과 전공의에 대한 지원책을 펴고 있지만
별 효과는 없습니다.

이채훈/
영남대병원 교육연구부장
"현실성 있는 의보수가 조정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

외국 의사들을 수입해야할
상황도 예견될 만큼 심각한
전공의 양극화, 정부와
의료계의 적극적인 해결의지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