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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안동 군자마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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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2007년 08월 29일

문화관광부가 지원하는
문화역사마을 가꾸기
대상으로 지정된 군자마을이
어제 안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향토문화 전승과 보전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이승익 기자가 전합니다.




안동댐이 내려다보이는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은
군자마을입니다.

광산 김씨 예안파가 600여 년
동안 살던 마을이 수몰위기를
맞자 문화재나 민속자료 등
값어치 있는 고건축물을 옮겨와
조성한 마을입니다.

매원 김광계 선생이 의병출신
선비들과 교유했다는 침락정과
퇴계 선생이 당호를 짓고
친필편액을 써 줬다는 양정당도
눈에 들어옵니다.

오랜 유서를 지닌 이 곳이
문화역사마을로 새단장해
문을 열었습니다.

2005년 문화관광부의
문화역사마을 가꾸기 대상으로
지정돼 전통체험 생활관을 짓고
주변 조경도 새로 꾸몄습니다.

(김준식/ 안동문화원장)

전국 13개 문화역사마을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연 군자마을은
앞으로 전통혼례와 생활예절
교실, 서당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브리지)군자마을 개관에 맞춰
광산 김씨 유물전시관인
숭원각도 함께 문을 열었습니다.

재산을 나눈 기록과 혼례 때
주고받은 문서, 노비문서 등
각종 고문서와 유물들이 전시돼
조선시대 양반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군자마을 부근에는 도산서원과
국학진흥원도 있어 이 일대가
앞으로 전통문화 체험 코스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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