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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도심 말벌떼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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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박 석

2007년 08월 28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말벌 떼가 농촌은 물론 도심까지
출몰하고 있습니다.

독성이 강해
인명피해로 이어지기도 해
추석 벌초를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시내에 있는
한 아파트 안방입니다.

천장 조명등과 창문 커튼에
말벌 떼가 시커멓게
붙어 있습니다.

119구조대가 출동해
살충제를 뿌리고 불 태워
말벌들을 잡고 벌집을 떼냅니다.

자극을 받은 말벌이 구조대원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S/U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활동이 왕성해진 말벌들이 번식기를 맞아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말벌떼가 도심 주택가
처마 밑이나 현관,
아파트 베란다까지 벌집을 짓고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말벌에 쏘이거나 벌집을 제거해 달라는 신고가 이달들어서만
53건이나 접수돼
올해 접수된 111건의
절반에 달합니다.

심춘섭/대구수성소방서 구조대장
'독성이 꿀벌 5백배 위험하기 때문에 신고들어오면 곧바로 출동'

추석을 앞둔 다음달부터
벌초가 시작되면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소방본부는 벌에 쏘였을 때
우선 전화카드나 신용카드로
피부를 긁어 독을 빼고
호흡곤란 등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119구조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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