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사립고등학교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공립학교를
크게 앞지르고 있습니다.
특히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와
낮은 학교 간에는
진학률이 배 이상 차이났습니다.
보도에 송태섭기잡니다.
정만진 대구시교육위원이 최근
대구지역 55개 일반계 고교의
2007학년도 4년제대학 진학률을
분석한 결과 상위 20위권 안에
16개학교가 사립고교로
나타났습니다.
공립고교는 고작 4개학교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상위 10권내에는 공립학교가 한 곳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수성구의 사립학교로 93.3%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가장 낮은 학교는 서구의
공립학교로 진학률이 44.5%로
1위학교의 절반도 안돼 학교간의
학력 차이가 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수성구 지역의
9개학교가 20위권에 들어 수성구
고교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달서구와 북구도 20위권안에
각각 5개학교가 포함됐습니다.
공립학교 교사보다 장기간
한 학교에서 근무하는 사립학교
교사들이 진학지도 노하우를
많이 갖고 있다는 점이 진학률 격차의 한 원인이라는게
지역 교육계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정만진
이에따라 공립고교에도 진학
전문교사 양성과 인사우대등의
대책이 마련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교원 전보제도도
교사중심에서 학생중심으로
바꾸는등 제도개선과 함께
교사들의 의식도 달라져야한다는
지적입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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