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발생한
대구 동구 신천주공아파트
진입도로 지반 침하 사고 현장에추가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 규명 작업이 장기화
될것으로 보여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지반이 내려앉은
진입도로 위에
방수막을 깔고 모래 주머니로
고정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빗물이 스며들면
추가 붕괴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신천주공 아파트 1단지
입주자 대표회의는
추가 붕괴 사고에 대비해
응급 조치를 끝낸뒤
내일까지 정밀 안전 진단
업체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입주자 대표회의는
정밀 안전 진단 결과가
나와봐야 알지만
우선 주택공사의 부실
시공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성기수--신천주공아파트
1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콘크리트 기둥이 푸석푸석하고
철근이 모라란 것 같다.."
하지만 주택공사는
준공 당시 주차장과 도로
용도에 맞게 시공됐다며
부실 시공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씽크--주택공사 직원]
"모든 하중을 견딜 수 있게
설계 시공.."
주택 공사는 오히려
지하 정화 시설이
1997년 폐쇄 된 뒤
입주자 대표회의가 관리하면서
10년 동안 전혀 보수
보강 공사를 하지 않아
구조물이 노후화되면서
지반이 침하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대구 동구청은
정밀 안전 진단을 통해
원인 규명이 이뤄져야
복구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주민들의 불안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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