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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프)대구 의사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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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7년 08월 27일

대구의 인구 대비 의사 수가
전국 최고 수준일 정도로
포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때문에 지역 의대 졸업생
3명 가운데 1명 꼴로
다른 지역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엔 의사와 병원이
너무 많아 개원 하기가
힘들다는 얘기가 헛소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말 현재 대한의사협회에
등록된 대구지역 의사는
4천 5백여명.

C.G)대구의 인구로 나누면
의사 한 명당 540명이고 이는
400여명 정도인 서울 보단
많지만 같은 광역시인 부산,
대전 보다 많고 인천에 비하면 300명 넘게 적습니다.

그만큼 다른 지역에 비해
대구에 의사가 많다는 얘깁니다.

병,의원 수도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S/U)특히 이곳 동성로를
중심으로 한 대구시 중구는
전국에서 병,의원이 가장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 10만명당 병,의원 수가
231곳으로 2위인 부산 중구보다
25곳 많고 전국 평균 54곳에
비하면 5배를 넘습니다.

과목별로도 정형외과와
안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의
밀집도가 전국 최곱니다.

이러다 보니 대구에서
한 해 배출되는 지역 의대
졸업생의 1/3인 100여명이
다른 지역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김상훈/
대구시 의사회 총무이사
"예전에는 외지에 갔다가
다시 왔지만 요즘엔 회귀 안해"

의료계는 앞으로도
대구지역 의사와 병,의원의
포화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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