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상주를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에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농민들이
농작물재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상받을 길이 없다고 합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어제 새벽에 쏟아진 우박은
태풍피해에서 간신히 한숨을 돌리던 농민들에게 또다시
깊은 좌절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상주시 화서면 상곡2리 논밭은 그야말로 순식간에 쑥대밭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사과는 씹어 놓은 듯 온통 상처투성입니다.
최옥초/상주시 화서면
벼는 이미 탈곡을 마친 듯
합니다.
추수해 보았자 인건비가
나올리가 없습니다.
s/u큰 피해.보험안돼 보상 막막
피해를 입은 화서면 6백여 농가 가운데 농작물 재해 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30여 호에
지나지 않습니다.
김동희/상주시 화서면
이들에게는 피해 정도에 따라
생계비만 일부 지원될 뿐
보상금은 없습니다.
특히 논밭이 2ha가 넘는 농가에게는 이마저도 혜택이
없어 1년 농사를 완전히 망친 피해농민들이 할말을 잃고 있습니다.
tbc뉴스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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