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로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중국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되고
철수하는 업체도 잇따르고 있어
중국 무역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92년 한 중 수교 이후
가파르게 늘던 대 중국 투자가 무역 환경이 악화되면서
급격한 감소추세로
돌아섰습니다.
cg1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해마다 50% 가량 늘던 투자가
지난 2005년을 정점으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가 이같이 위축된
근본원인은 중국당국의
정책변화에 있습니다.
수출관련 세제 혜택을 줄이고
재정 지원도 삭감하는등
외자 배척 움직임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또 부푼꿈을 안고 기회의 땅
중국으로 앞다퉈 진출했던
기업들이 사업을 접고
철수하고 있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의
비공식 조사에서
2000년 이후 중국에 진출했던
350개 지역 기업 가운데
이미 200여개 업체가 철수했고 상당수 업체는 철수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철수 기업인
CG2투자 실패 원인은
저임금에 기대를 건
업체가 많았던데다
cg3 투자자금의 95% 이상이
제조업에 쏠린 것도
정책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주된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혔습니다.
김교삼/대구상의 팀장
지역 경제계는 중국철수가
지역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재정적, 행정적인 지원이
뒤따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TBC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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