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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돈만주면 애인알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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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사팀 최현정

2007년 08월 25일

내 자녀도 돈이나 선물을 주면 성매매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어떨까요 ?

실제 적지 않은 청소년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
인터넷에서도 애인 대행 등의
이름으로 성매매를 부추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현정 기자입니다.


INT-여고생 "돈만 많이 주면.."
INT-남고생 "쉽게 돈벌수 있어."

고학년이 되면서 자신의 성을 팔 수 있다는 청소년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다, 실제 성매매
유혹에도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대구 YWCA가 최근 지역 청소년 3천 7백여명을 설문 조사하고
인터넷 유해 사이트를
모니터링 했습니다.

C.G 그 결과 고등학생들의
15.1%가 돈이나 선물을 주면
성매매를 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초등학생 1.8%, 중학생
5.9%에서 크게 높아진 것입니다.

또 유명 포털 사이트로 검색이 가능한 이색 아르바이트 사이트 가운데 20여 곳은 청소년들이
아무런 제약없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아르바이트 구인의
52%가 많은 돈을 미끼로
성매매를 유혹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INT-김민자(대구 YWCA 차장)

이 처럼 잘못된 성의식은
음란물을 너무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C.G 음란물을 보았다는
청소년들이 58.5%로 나타났고, 이들 가운데 85.4%는 인터넷을 통해 보게됐고 16.2%는 중독
수준인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더욱이 음란물을 보고 실제
행동으로 옮기고 싶다는 등
전체의 76%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답했습니다.

YWCA는 특히 이 처럼 잘못된
성 문화가 가출이나 비행
청소년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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