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소년 유골발견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개구리소년이 총살당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진위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개구리소년 유골발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오늘 소년들이 사살됐다는 구두미화원 43살 한모씨의 제보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씨는 7월에 30대 초반의 남자가 구두를 닦으러 와
군생활 당시 어린이 5명을 사살했다는 말을 했다고 경찰에 제보했습니다.
이 30대 남자는 사격중에 갑자기 어린이들이 나타나 1명은 숨지고 1명은 다쳐 이를 은폐하기 위해 나머지 소년들을 사살한뒤 매장했다고 한씨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모씨 제보자)
경찰은 또 유골 발견전에
모 신문사에 개구리소년의 유골 위치를 알린 제보자를 조사했지만 전후 진술이 맞지 않아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유골발굴을 비롯한 현장조사를 거의 마무리하고 실탄 66발과 유류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소년들의 사망과 관련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발굴현장에서 탄알이 무더기로 발견된데 대해 군 관계자들은 오늘 오후 달서경찰서를 방문해 개구리소년 실종당일은 선거일이어서 사격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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