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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늦더위 희비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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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7년 08월 25일

계절은 어느덧
8월 하순으로 접어들었지만
전국은 아직 무더위로
열병을 앓고 있습니다.

늦더위로 건설현장에서는
폭염관리에 비상이 걸렸고
여름상품과 가을상품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시 중리동의 한 공사현장

후끈거리는 지열을 식히기위해
현장 곳곳에서 쉴 새 없이
물을 뿌려대고 인부들은
수건을 둘러쓴 채 구슬땀을
흘립니다.

8백여명이 일하는 이 현장에
매일 공급되는 얼음만 6백kg,
휴게소마다 물과 식염
포도당 등을 비치해 인부들의
건강관리를 최우선으로 합니다.

인터뷰-이승기 롯데건설 소장

<스탠드 업>
늦더위에 따른 희비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곳은
기온과 외부환경에 민감한
유통업곕니다.

예년같으면 자취를 감췄을
여름의류가 매장에 절반 가량
남아있고 매출도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가을 신상품은
판매 부진으로 입고일정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형찬
동아쇼핑 여성팀 대리

여름철 보양식품과 여름과일,
빙과류도 늦더위 덕을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달부터
늦더위가 한풀 꺽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상기온과 태풍등 예측불가능한 변수가 많아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TBC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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