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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지역 건설업체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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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7년 08월 24일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회생에 나선 지역 건설업체들이
시장상황 악화로
난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해 M&A절차가 끝났던
청구가 최근 재매각됐고
모기업이 부도난 영남건설은
M&A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해 3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청구가 1년 5개월만에 서울의
도시개발업체 새날에
재매각됐습니다.

새날측은 20일 화인 파트너스와
천80억원에 매각계약을 체결해
계약금 백80억원을 납부했고
늦어도 10월까지 M&A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화인 파트너스에 이어
청구의 두번째 주인이 된 새날은
2003년 설립돼
화성 마도 지방산업단지 등을
조성한 업체로 청구 인수를 통해 개발부터 시공까지 전과정을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김계옥 (주)새날 상무
"확보된 부지 직접 시공
시너지효과"

새날측은 백여명의 직원을
모두 고용승계할 계획이어서
청구가 추진하는 학교 BTL사업과
포항과 울산 김포등 3개지역
아파트사업 모두 계획대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지난 해 11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영남건설도 모기업 코보스톤의
부도 이후 M&A를 통해
일부 지분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분 70%를 보유한 코보스톤은
30% 지분을 보유한
드림에프아이를 다른 파트너로
교체하고 보유지분은
줄일 쪽으로 인수의향자들을
접촉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각종 난관을 겪으며 회생의 길을걷고 있는 청구와 영남건설의
모습은 역외업체의 강세와
시장악화 등 지역업체가 처한
환경을 반영하는 것이어서
지역건설업계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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