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절기상 처서지만
폭염의 기세는 여전했습니다
가을이 아직 멀게만 느껴진
하루였는데 정성욱 기자가
처서 표정을 스케치했습니다
청도군 화양읍의 한 복숭아
밭입니다
농촌 아낙네가 잘 익은 복숭아를 따느라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내리쬐는 햇볕을 피하려고
중무장을 했지만 폭염은 누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절기상 처서지만 낮은 고사하고 아침에도 작업하기 힘들 정도로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인터뷰 김옥재/청도군 화양읍
<올해 처서 느낌 안듭니다.
늦더위 너무 덥다> 3:12 3:18
대구 외곽 한 놀이공원의
꽃동산입니다
가득 핀 꽃속을 노니는 나비의 날개짓도 더위에 지쳐 보입니다
폭염으로 가을 꽃내음을 서둘러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도 예년
이맘때보다 3분1정도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무영/대학생<처서 아닌 것 같다 여름에서 가을 넘어가는 시기 아니고너무덥다>8:16 8:22
처서인 오늘 대구와 경북남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도안팎까지
치솟아 예년보다 3,4도나
높았습니다
스탠딩:이처럼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올 가을은 예년보다 늦게 우리 곁에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기상대는 당분간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다음주는 지나야
가을을 느낄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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