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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조선시대 가마 유적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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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박 석

2007년 08월 22일

칠곡군에서 조선시대에
분청사기를 만들었던
가마 유적이 발견됐습니다.

특히 이 곳은 관청에
자기를 납품하던 관요로 추정돼
사료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됩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산 속 해발 280미터 부근에서
골프장 공사를 하다
조선시대 가마 유적이
발견됐습니다.

S/U '이번에 발견된 조선시대 가마 유적입니다. 주변 곳곳에 폐기된 자기 조각이 쌓여 있습니다.'

연소실과 아궁이 등의 흔적이
남아있는 가마는 길이가
24미터에 이릅니다.

출토된 분청사기에 적힌
사선이란 글자는 조선시대
왕의 수라나 궁중 음식 공급을 맡았던 관청인 사옹부를
말합니다.

또 관청을 뜻하는 순과 녕과
함께 공물이란 표시인 공은
관청에 납품하던 관요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진호/영남문화재연구원 연구과장 '경기도에서 주로 가마 발견되지만 지방은 관요가 발견된 예가 거의 없습니다'

유적이 발견된 곳이
조선시대 인동현이었다는 점에서
가마 유적이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자기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조선시대
분청사기 가마 유적은
지역 유일의 관요이기 때문에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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