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3월 야심적으로 착공한
구미 기술센터 건립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경영효율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박병룡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 모바일 핵심 메카로
육성하겠다던 삼성전자 구미
기술센터 건립이 중단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별다른
발표형식을 갖추지 않은채
공사중단 사실을 언론사에
전화로 통보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두 달 동안
휴대전화 사업이 포함된
정보통신 총괄부문에 대한
경영진단 결과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INT/최용호/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지원그룹장
삼성의 구미 기술센터 규모
축소나 공사중단은 지난 5월
베트남에 저가 휴대전화 공장
신설을 검토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 나돌았습니다.
특히 지난달 중순쯤
장마철 사고위험을 이유로
공사를 일시 중단하면서
지역 경제계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구미시 경제계는
삼성전자가 비록 잠정적이라는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사실상
건립포기로 받아들이는
분위깁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구미사업장에서 연면적
12만5천여 제곱미터에 지상20층 규모로 5천명의 연구인력을
수용하는 휴대전화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센터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TBC 박병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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