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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지역경제 타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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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사팀 최국환

2007년 08월 21일

삼성전자가 구미기술센터 공사를 중단하자 구미를 떠나거나
사업을 축소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모바일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지역 경제는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최국환 기잡니다.

삼성전자 구미기술센터의 공사
중단은 단순히 공사 중단이라는 의미에 그치지 않습니다.

지난 5월 베트남 진출설에 이어
이번에 다시 기술센터
공사 중단이 발표되면서
삼성전자가 정말 구미에서
떠나거나 사업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길호양/구미 중소기업협의회
사무국장
"베트남 진출에 이어 큰 충격"

삼성전자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구미사업장에서는 요즘
희망 퇴직과 인력 재배치는 물론각종 경비 절약 등
몸집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삼성이 설사 구미를 떠나지는
않는다 해도 기술센터를
축소하는 것만으로도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엄청날 것으로 보입니다.

센터 축소는 구미를
모바일 산업의 메카가 아니라
하청 생산기지로 유지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포항과 함께
지역 경제의 양대 버팀목이 되던 구미가 직격탄을 맞아
구미와 대구를 잇는
모바일 클러스터 구축 사업도
물거품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종배/구미상의 조사부장
"조속한 공사 재개 바란다"

모바일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지역민들의 염원을 삼성이 저버리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tbc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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