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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역 의원, 엇갈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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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7년 08월 21일

한나라당 경선이 이명박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지만
경선 갈등이 봉합되기에는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후보 진영에
섰던 지역 국회의원들의
명암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경선전 초반 부터
이명박 후보 비서실장을 맡아
경선전략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주호영의원은
이 후보 당선에 1등 공신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열세지역이었던 대구경북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아 세확산에
적극 나섰던 안택수,
김광원 의원도 눈에 띕니다.

☎ 안택수/이명박 후보
대구 선대위원장
"누가 시·도당위원장 되느냐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는데
해온 사람이 또할 수는 없는
것이고"

반면 날선 검증공방의
최전방에서 박근혜 후보측
저격수 역할을 했던 유승민
의원은 당분간 외부활동을
중단한 채 칩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후보 캠프의 핵심이었던
이해봉, 곽성문, 이인기,
김재원, 최경환 의원 등도
당분간 선거에서 손을 뗀 뒤
휴식에 들어 갈 예정입니다.

☎ 곽성문/박근혜 후보
대구 선대위 본부장
"압도적 지지 보내준 시민들에게 정말 고맙고 정중하게 감사"

내년 총선 공천을 내세워
양측 모두 무리하게
영입경쟁을 벌인 때문에
교통정리 과정에서
상당한 부작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폭적인 물갈이설에다
살생부설까지 나돌면서
양 캠프 의원들 간에
보이지 않는 갈등과 알력이
대선 종반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클로징> 경선 과정에서
걸핏하면 감정싸움을 일삼았던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 진영
국회의원들의 명암이 엇갈리면서 지역 한나라당이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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