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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투표 순조, 오늘 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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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7년 08월 20일

남) 한달 남짓한 한나라당 경선
드디어 오늘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여)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는
오늘 오후 4시 반쯤
확정 발표될 예정입니다.

남)정치경제팀 김용우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김기자

{네}

질문1>
지역에서도 어제 투표가
순조롭게 끝이났죠?

기자>
네, 찌는 듯한 날씨 만큼
투표소의 열기도 뜨거웠는데요,

최종 투표율은
경북이 90.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 79%입니다.

=====<VCR#1>=====

대구의 경우
선거인단 9천 393명 가운데
7,423명
경북은 만 679명 중에
9,637명이 투표를 했습니다.

전체 투표율은
2002년 대선과 같은 70.8%였으며
2004년 총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인단의 말을 들어보시죠

=====<VCR#2>=====

최용환/대구 효목동
"후보 선출 대통령
당선 됐으면 합니다."

여-질문 2>투표 과정에 약간의
잡음도 있었다죠.

기자>
네, 어제 오전 오전 7시 20분쯤
달성군청에 마련된 기표소에서 44살 서모씨가 자신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으려다 선관위 직원에게
발각됐습니다.

=====<VCR#3>=====

선관위는 그러나 기표한 용지가 타인에게 공개되지 않아
사진만 삭제하고 유효표로
처리했습니다.

이밖에 부산과 울산,
인천에서도 휴대전화로
투표용지를 촬영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랐는데요

이 후보는 박 후보측에서
경선 패배를 노린 자작극이라고
주장한 반면 박 후보측은
이 후보측이 지시한 것이라며
불법 선거 공방을 벌였습니다.

남-질문3>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언제쯤 확정되나요?

기자>
네, 투표함은 밤새
개표장인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으로 옮겨졌습니다.

=====<VCR#4>=====

개표는 오늘 전당대회가 열리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지역별 표를 골고루 섞어
진행되며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한 최종 결과를
박관용 당 경선관리위원장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후 4시 반쯤 될 것 같습니다.

남-질문4>
경선 한 달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죠?

기자>
한달 남짓한 한나라당 경선은
이들 두 후보의 사생결단식
검증 공방이었다고
표현할 수 있겠는데요

======VCR#5==========
13차례 합동연설회는
박 후보와 이 후보간에
대격돌의 장이 됐습니다.

4차례 TV토론회 역시
정책 대결보다 말꼬리를 잡는
난타전이 벌어졌는데요,

당내 경선에 검찰 개입을
자초했는가 하면
도곡동 땅 의혹 등을 둘러싸고
막판에는 후보 사퇴와
정치공작론이 충돌하면서
극단을 달리기도 했습니다.

여-질문5>
경선 이후 두 후보의
화합이 가능할지, 후유증
또한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두 후보 진영은 승패에 관계없이
결과에 승복한다는 입장입니다.

=====<VCR#6>=====

하지만 두 후보 진영 모두
사생결단식으로 대립하면서
현재로선 양측 모두 이미
금도를 넘어섰지 않았냐는
말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은
경선 결과에 따라
화합보다는 당내 세력 분열과
엄청난 경선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정권교체를 위한 적임자를
뽑는 경선이 오늘 마무리되지만
한나라당은 그동안
내부적으로는 더 깊어진
갈등을 치유하는 것이
큰 숙제로 남게 됐습니다.

앵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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