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달구벌축제 개막

정치행정팀 이승익

2002년 09월 28일

2002달구벌 축제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두류공원을 비롯한 대구시내 일원에서 열립니다.

규모는 예년보다 축소됐지만 국제 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 화합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로 꾸며집니다.

이승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스물한번째 맞는 달구벌 축제는 문화 예술과 섬유 패션 관련 행사 중심으로 꾸며집니다.

수재민들의 고통을 감안해 예년과 달리 시가지 퍼레이드와 줄다리기 소싸움 등 대규모
야외행사는 축소했기 때문입니다

(노병정 대구시 문체국장)

본 행사에 앞서 대구-밀라노 미술 교류전과 건축 아카데미 작품전이 개막됐고 다음 주에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과 전통 자수 경진대회 등이 펼쳐집니다.

어제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막을 올린 대구학생문화 큰 잔치를 시작으로 청소년댄스 경연대회와 가요제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도 벌어집니다.

(브리지)오늘 저녁에는 이 곳에서 대구시민 3만여명과 해외 자매도시 공연단 등이 참여하는 경축식이 벌어집니다.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벌어질 경축식에서는 자랑스런 시민상과 대구시문화상 시상에 이어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음악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월드컵경기장에서는 달구벌기 축구대회가 열려 월드컵 열기를 잇고 내년 유-대회 붐 조성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