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달 들어 잦은 비로
주춤하던 불볕더위가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여)폭염특보에 열대야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는 더위,
언제까지 계속될지
박 석 기자가 전합니다.
파란 하늘 위에 작열하는 태양이
열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얇은 모시적삼도
소용이 없는듯 할아버지는
연방 부채질을 합니다.
덥기는 동물도 마찬가지,
불볕을 피해 그늘로 몰려든
비둘기는 아예 땅바닥에
엎드려 열을 식힙니다.
S/U '이달들어 태풍과 열대저압부의 잇단 영향으로 움츠렸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비 때문에 한동안 주춤했던
더위가 다시 시작되면서
대구와 경북지역은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습도마저 높아 불쾌지수가
누구나 짜증을 느낀다는
83을 넘어서는 등 가만 있어도
견디기 힘든 더위입니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잠을 이룰 수 없는 열대야도
다시 찾아왔습니다.
폭염과 열대야는 이달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수정/대구기상대 예보사
'주말에 비가 오지만 더위가 꺾이지 않겠고, 다음주까지 더위가 계속되겠다'
대구기상대는 한낮에 외출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폭염에 건강을 잃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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