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재배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옥수수가 소비자들의 기호에서
멀어지면서 소비가 준데다
가격도 지난 해보다 30%나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박병룡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칠곡군 가산면 가산2리-
15농가로 구성된 찰옥수수
작목반 농민들이 빗줄기 속에서
옥수수를 다듬고 있지만
손길에 신명이 실려 있지
않습니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중간수집상들이 찾아와
밭떼기로 이곳 특산품인
찰옥수수를 거둬 가 판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그렇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수집상들의 발길이 뚝 끊어
진데다 공판장에 내다 놓아도
지난 해보다 값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INT/김익보
/칠곡군 가산면 찰옥수수 작목반
올들어 농협 북대구공판장에
출하된 옥수수는 11만천톤,
지난 해보다 3배 가까이
물량이 늘었습니다.
그렇지만 단가는 지난 해의
3분의 2 수준인 1kg에 730원에 그쳤습니다.
INT/허 현/대구중앙청과 경매사
이에 따라 칠곡군 가산면사무소는 소비자들과의 단체 직거래를
주선하는 등 찰옥수수 팔아주기 에 나섰지만 농민들의 시름을
달래주기엔 역부족인게
현실입니다.
TBC 박병룡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