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문을 연
안동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개관 20일 만에
관람객이 벌써 만 5천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승익 기자가 전합니다.
국내 최초의 유물없는 박물관인
안동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이
관람객들로 북적입니다.
유물이 전시된 다른 박물관과
달리 전통문화와 유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꾸며
가상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20여 개 콘텐츠가 들어 있는
각종 미디어를 통해
전통 제삿상 차리는 방법을
익히거나 안동의 주요 관광지를
미리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브리지) 이 곳에 설치된
콘텐츠는 대부분 청소년들이
이처럼 따라하면서 자연스레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애니메이션과 3D영상을 통해
고려 공민왕과 안동의 관계,
지명유래 등 다양한 지식을
얻기도 하고 하회탈을 쓰고
직접 탈춤을 따라 배우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김주영/예천초등학교 5학년)
(이경향/서울시 풍납동)
지난달 26일 문을 연 박물관엔
평일 8~9백 명, 주말에는
2천 명 가까운 관람객이 몰려
20일 새 벌써 만7천 명의
입장객을 기록했습니다.
(박래근/문화콘텐츠박물관장)
전통문화와 IT의 접목으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낸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이 기존
전시유물에 다소 거리감을
느끼던 청소년층을 흡수함으로써
전통문화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