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광복절..폭주족 기승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7년 0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폭주족들로 대구 도심이 무법
천지로 변했습니다.

폭주족들은 역주행과 신호
위반은 기본에 굉음까지 울리며 밤새 광란의 질주를 벌렸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광복절인 오늘 새벽 1시 반.

달구벌 대로의 한 교차로에서
60여대의 오토바이 폭주족이
불법 유턴을 합니다.

지그재그 운전에 급격한 차선
변경, 역주행까지 마다하지
않습니다.

[김경태--00택시 운전기사]
"깜짝 놀라서요. 말도 못하지요"

이번에는 가로등에 꽂힌
태극기를 떼어내 깃발처럼
두르고 내달립니다.

오토바이 폭주족에 끼여 폭주
차량도 난폭 운전을 일삼습니다.

참다못한 경찰이 추격에
나서지만 쉽지 않습니다.

고속으로 달리는데다 지그 재그 운전에 자칫 부딪히면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재황--수성경찰서
교통안전계 직원]
"안전을 우선에 두고
폭주족 와해에 목적.."

[스탠딩]
"경찰은 특히 이번 폭주족
단속에 기동성을 높이기 위해
싸이카를 투입하고 동승자에
대해서도 공동위험행위 방조
혐의를 적용해 형사처벌할
예정입니다."

폭주족들은 경찰이 대구
도심 도로 50여곳을 차단하자
달구벌 대로에 집결한 뒤 밤새
안심과 평리동등으로 옮겨
다니며 광란의 질주를
벌였습니다.

생명을 담보로한 폭주족의
막무가내식 질주, 더욱 강력한
단속이 필요합니다.

tbc이종웅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