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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합동 연설회, 기싸움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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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7년 08월 15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어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도곡동 땅 실소유주를 둘러싸고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지지자들간에 기싸움도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자신을
대구 경북의 딸이며
고향에 왔다고 소개한 뒤
아버지의 뜻을 이어
선진국의 꿈을 이루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도곡동 땅 소유와 관련한
의혹을 증폭시키며
이 전 시장에 대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우려한대로 밝혀진다면
어떻게 대선을 이기겠는가"

이명박 전 시장은
자신 또한 대구경북에 뿌리를 둔
지역 출신이라 밝히고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경제 대통령만이 이 나라를
살릴 수 있다며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도곡동 땅을 비롯한
각종 의혹은 정치적 공작이며
전혀 두렵지 않다며
믿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
"노무현 정권이 이명박을
후보로 만들지 않기 위한 음모"

홍준표, 원희룡 후보도
정권 교체를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경선후보

원희룡/한나라당 경선후보

대구체육관을 가득 채운
7천여명의 당원 등은
지지후보가 연설을 할 때마다
연호를 하거나 기립 박수를
보내는 등 열기를
고조시켰습니다.

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회는
두 후보 진영 자리를
따로 마련해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충돌을 차단하는데
애를 쓰기도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19일 경선을 한 뒤
다음날인 오는 20일
전당대회를 열어 후보를
최종 확정합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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