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사상 최대의
우박피해로 농민들이
상심에 잠겨 있는 가운데
우박피해 사과 특별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다고 합니다.
김영기기자의 보돕니다.
농협 유통센터 과일 매장에
조생종 여름사과가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겉모습은 멀쩡해 보이지만
하나같이 상처를 입은
우박피해 사괍니다.
한 개 2백원,특별판매가
시작되자 매장주변은 순식간에
소비자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인터뷰(신미자/ 달성군 화원읍)
이곳 매장에 반입된 우박피해
사과는 15kg 짜리 천박스.
소비자들의 반응은 예상외로
좋았습니다.
인터뷰(이중호/영주시 부석면)
우박피해사과 특별판매는 어제
대구와 경북 130여곳의
농협매장과 롯데마트 등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경상북도가 농협경북지역본부와 대구경북능금조합과 함께
마련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840여톤,
5만6천상자의 우박피해 사과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용대/도 행정부지사)
경북도내 우박피해 사과는
7만여톤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 가운데
상품화가 가능한 5만톤은
특판행사를 통해 판매하고
나머지 2만톤은
가공용으로 수매할 계획이지만
피해농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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