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선이 갈수록
과열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각 후보 진영이
치열한 득표 경쟁을 벌이면서
선거인단이 전화 공세로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고
하소연하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금품살포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표심잡기 경쟁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대의원등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여론조사가 실시되고
지지를 부탁하는 전화 공세가
파상적으로 펼쳐지면서
선거인단의 짜증을 더하고
있습니다.
sync-국민참여 선거인단
"하루에 몇통씩 전화 업무에
지장 많아 대답않고 끊는 편..."
이 때문에 후보 진영마다
표심을 잡기 위한 묘책을
짜내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은,
유권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선거전략은 참담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른바
박풍 효과 차단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릴 후보는 이미 정해져
있다면서 표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명규/이명박 경선후보
대구 선대위 본부장
"경제 살릴 유일한 후보는
이 전 시장 적극 알려나갈 계획"
반면 박근혜 전 대표 진영은
오는 13일 전현직 지역 의원과
단체장 지지 선언과 함께
14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발판으로 전국적인 대역전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각옵니다.
특히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경선
승리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곽성문/박근혜 경선후보
대구 선대위 본부장
"진원지인 대구경북에서
압도적 지지로 경선 승리"
클로징> 한나라당 경선이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이명박, 박근혜 양대 대선주자의 득표전이
선거인단의 표심을 얼마나 파고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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