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안로를 건설한 민간사업자가
사업비의 대부분을
차입금으로 충당해
대구시가 차입금 이자까지
메워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구시의회 범안로 특위가
가동되면서 드러나고 있는
범안로의 문제점,
이 성원기자의 보돕니다.
오는 23일 공청회를 앞두고
대구시의회 범안로 특위
위원들이 그동안 조사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위원들은 범안로 민자 사업자의 총 투자비 천 683억원 가운데
천 443억원이 차입금으로
부채비율이 천 658% 나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과다한 부채로 지난해에만
통행료 수입 67억원의
두배에 이르는 130억원을
이자로 지급했습니다.
여기에다 차입금 가운데
320억원은 연리 15%로 빌려
지난해에만 이자 47억원을
지급했습니다.
결국 대구시가 차입금에 대한
이자까지 보전해 주는등
시 지원금 산정 자체가
문제 투성이 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진복/ 보람회계법인 대표
(..곳곳에 고리 차입 흔적..)
또 범물 택지를 개발하면서
삼덕동까지 도로를 내기 위해
조성한 234억원을 대구시가
다른 도로 건설에 전용한
문제도 집중 거론됐습니다.
금태남/ 대구 수성구의원
(..지산 범물주민 2중 부담..)
위원들은 결국 운영권 회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만큼
매입 가능금액 산정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경호/ 대구시의원
(..현재 가치 산출 필요....)
범안로 공청회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해당 지역에는
요금소 폐지를 요구하는
분위기가 고조되는등
공청회 때 상당한 마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TBC 이 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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