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울진 백일홍꽃길 200리

김영봉

2007년 08월 10일

요즘 울진군 도로변에는
백일홍꽃이 만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습니다

백일홍은 도로변 200리 길에
만여 그루가 심어져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백일홍꽃이 도로를 따라
길게 끝없이 피어 있습니다

한 여름 무더위에도 힘차게
피어 나 화려함을 뽐냅니다

옛부터 열흘동안 붉게 피는
꽃이 없다고 했지만 백일홍은
이름 그대로 100일 동안
붉고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7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
요즘 절정을 이루고 있고
9월초까지 시들지 않습니다

[스탠딩]평해에서 온정까지
12키로미터의 도로변에는
백일홍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습니다

평해에서 온정구간은 지난
2001년에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현정-경주시 금장동]

[권명자/황종구 부부-
서울시 성수동]

울진지역 도로변에 백일홍을
심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88년

평해-온정 구간 3천그루를
시작으로 올해는 만여 그루로
늘었고 꽃길은 80키로미터
즉 200리 길에 이릅니다

친환경 들판과 온천,청정 해역이 꽃길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