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독립운동 기념관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
독립운동기념관이 들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이
착공 5년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애국계몽운동의 산실이었던
옛 협동학교 터에 자리잡아
안동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자랑스런 고장임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김희곤/안동독립기념관 관장)
3개의 전시실에는 안동출신
독립 운동가들의 국내외
활동상을 보여주는 각종 자료와
영상물이 설치됐습니다.
군자금 모금 영수증과
석주 이상룡 선생의 서한,
6.10 만세운동을 이끈
권오설 선생의 신간회 국내외
정세 보고서 등 귀중한
자료가 망라돼 있습니다.
안동의 독립운동가 700명에
대한 추모공간으로 꾸며진
제3전시실에는 전자분향대가
설치돼 후손들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류기원/동산 류인식 선생 손자)
독립운동 유적 해설사 양성과
보훈캠프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사업을 위해
최대 80명이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는 연수원도 갖췄습니다.
독립기념관은 전시와
교육연수 이외에 독립운동사
발간과 자료수집, 그리고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입니다.
(클로징)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독립운동기념관 개관으로
우리나라 정신문화의 수도로
일컬어지고 있는 안동은
독립운동의 성지라는 자랑스런
이름을 하나 더 갖게 됐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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