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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아찔한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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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7년 08월 09일

만취상태의 여성 운전자가
고속도로를 10킬로미터 이상
역주행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질주였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빨간색 브레이크등이 보이는
고속도로 하행선에 느닷없이
전조등을 켠 차량이 1차선에
나타납니다.

경찰관들이 신호봉을 동원해
차량을 급히 멈춰 세웁니다.

39살 김 모 여인의
아반떼 승용차가
고속도로를 역주행 한 것은
오늘 새벽 2시 반쯤.

경산 평사휴게소를
나온 뒤 부산 방향으로
차를 몰아야 할
하행선에서 서울방향으로
역주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릿지>
"김씨는 출동한 경찰관의
제지를 받고 나서야,
이 곳 대림육교 인근에서
차량을 멈췄습니다.
아찔한 역주행이 시작된
곳으로부터 12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입니다."

<인터뷰/당시 검거 경찰관>
"자기가 역주행하는 줄도 몰랐다. 술 냄새가 나고..."

혈중 알코올 농도 0.185%로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았습니다.

<CG-IN> 위험천만한 고속도로
역주행은 20분 가까이 계속됐고,
운전자들은 갑자기 나타난
김씨의 차량을 가까스로 피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CG-OUT>

<전화 인터뷰/최초 신고자>
"처음에는 맞은편 차선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오는데 갑자기"

김씨는 경찰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부산 방향으로 잘못들어서는
바람에 휴게소에서 차량을 돌려
역주행을 했다고 진술 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오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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