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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한국의 칼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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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박 석

2007년 08월 07일

'한국의 칼 특별전'이 오늘
국립 대구 박물관에서
막이 오릅니다.

이번 전시회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 칼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경주 계림로 고분에서 출토된
장식보검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하나뿐인
중앙아시아 계통의 칼로
신라시대 활발했던 국제교류를
보여주는 보물 635호입니다.

조선 태조가 사용했다고 알려진 어도는 칼날이 등부분에 달린
특이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길이가 무려 2미터에 가까운
이순신 장군의 장검은
임진왜란 당시 바다를 호령하며
왜군을 물리치던 기개가
느껴집니다.

시대가 흐를수록 칼 장식은
단순한 형태에서 복잡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이번 전시회는 전국 곳곳의
박물관과 개인이 소장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칼 2백여점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김정완/국립대구박물관장
'생활 도구, 무기, 권위 상징 등
여러 용도로 변화해온 칼을 통해 생활상 볼 수 있어'

돌을 갈아 만든 칼에서부터
청동검을 거쳐 철검까지
시대에 따른 칼의 변화는
지배세력의 부침 등 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역사의 숨결을
가까운 곳에서 느낄 수 있는
'한국의 칼 특별전'은
10월 7일까지 두달 동안
계속됩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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