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으면서
피서지 곳곳에서는
물놀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내려졌던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가
오늘 경보로 대체발령됐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상주시 낙동면 중동대교
부근 낙동강변입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물에 빠진 아들 구하려던
어머니 등 4명이 한꺼번에
참변을 당한 곳입니다.
[000--상주소방서 방호과장]
"모래톱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급경사로 수심 5,6미터에 빠져"
지난달부터 경북지역에서 물놀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2명이 구조됐습니다.
특히 어제 낙동강 사고처럼
안전 요원이 없거나 급류가 심한 강이나 계곡에서 물놀이는
더욱 위험합니다.
[000--상주소방서 방호과장]
"강이나 계곡등은 수중 지형이
불규칙해 위험하고 수온도 낮아
위험..."
대구와 경북 소방본부는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자 오늘
지금까지 내려졌던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경보로 대체해
발령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물놀이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갖추고 수영금지 구역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 것을
주문합니다.
[스탠딩]
""특히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은
부모들이 손을 뻗어
구조할 수 있는 곳에서
함께 물놀이를 해야 합니다."
또 자녀가 물에 빠졌다고
해서 무작정 물에 뛰어들면
더 큰 화를 불러올수 있습니다..
[김육현--대한적십자사 인명구조
강사]
"수영에 능숙하지 못한 상태에서
들어가면 구조 과정에서 물을
먹게돼 서로 힘들어져..'
물놀이를 하다 사고를 당하면
페트병을 먼저 던져 주고
옷가지를 연결해 끈을 만들어
구조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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