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개막한 봉화 은어축제가
여름 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완전히 굳혔습니다.
보여주는 축제가 아닌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코너가 많아 해를 더할수록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은어잡이 행사 시작을
알리는 징 소리가 울리자
내성천에 관광객들이
밀물처럼 몰려 나옵니다.
저마다 손에 그물을 들고
강 바닥을 훑으며 은어를
잡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신현의/경기도 군포시)
잠시 물놀이를 쉬는 사이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어울려
은어를 구워먹는 재미 또한
즐거운 추억거리입니다.
(정규호/대구시 이곡동)
올해로 9회 째를 맞은
은어축제가 가족이나 친구들의
여름휴가 코스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은어잡이 뿐 아니라
수상자전거나 뗏목타기 등
다양한 체험코너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엄태항/봉화군수)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10만 명 가까운 관광객이 몰리고
은어잡이 유료 입장객만
하루 만 명에 이르는 등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브리지)이처럼 체험인파가
몰리면서 예년 닷새였던
축제기간이 올해부터는
8일로 늘어났습니다.
봉화군은 일요일인 모레까지
축제기간 모두 6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고 내년에는
축제기간을 열흘이나
보름 정도로 연장할 계획입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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