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를 보인 오늘
대구와 경북 지역에는
오후 들면서 국지성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천둥 번개까지 동반하면서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천둥 번개까지 몰아치면서
순식간에 암흑천지로
변했습니다.
오후 들면서 내리기
시작한 비의 양은
현재까지 영천 28.5밀리
미터를 비롯해 구미 19.5,
안동 4.5, 대구 3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비는 대구 지역에서도
곳에 따라 강우량이 틀리는 등
국지성 폭우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낙뢰로 인한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7시쯤
대구시 황금동 캐슬골드
파크 5단지 변압기에 낙뢰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천 여 세대가 정전됐습니다.
오늘 오후 6시 반쯤에는
경주시 동방동을 비롯한
3개동 배전 선로에 낙뢰가
떨어져 수천 가구가 정전
되기도 했습니다.
대구 기상대는
대기가 불안정해 천둥번개가
강하게 치고 있다며 비는
오늘 밤 늦게 그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곳에 따라
10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되지만, 낮기온은
대구가 35도로 예상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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