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벤처업체가 구미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기술을 빼내 중국에 유출시키다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때문에 구미공단 업체마다 보안강화에 나서 첨단기술 유출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구미 삼성전자 휴대전화 생산 공장입니다
정문에는 공항에서나 볼수 있는 보안 검색대가 설치돼 출입자와 소지품을 철저하게 검색하고 있습니다
싱크 삼성전자 경비원
연구부서에는 직원들에게 신분 인식 카드를 만들어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의 한 벤처업체가
이 회사 직원 29살 박모씨 등으로부터 수출용 휴대전화 핵심기술 10여건을 빼내 중국에
유출시키다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다른 기업들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전사적으로
보안조직 정비에 나섰습니다
브릿지/핵심기술과 부품의
외부유출을 막기 위해 직원들의 차량은 공장 내부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 부서 출입문에는 직원들의 홍체정보를 입력해
담당직원이 아닌 사람들은 출입이 불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퇴사할 때 회사기밀을 지키겠다는 비밀유지협약서도
체결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동현LG전자총무그룹보안담당]
기술전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면서 업체마다 첨단기술을 지키려는 노력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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