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에서는 올해
우박이 3차례나 잇따라 쏟아져
사상 최대의 피해가 났지만
행정당국은 아직도
가시적인 지원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해농민들의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김영기기자의 보돕니다.
올 여름 세차례 내린 경북도내
우박피해 면적은 15개 시군에
만ha가 넘습니다.
우박피해로는 사상 최댑니다.
지금까지 우박피해 농가에 지원된 돈은 모두 82억원,
8천여ha의 우박피해가 난
지난 6월 경상북도와 해당 시,군이 예비비에서 절반씩 나눠
지원한 것이 전붑니다.
농림부는 정밀조사를 거쳐
우박피해농가 지원비로
63억원을 확정했지만 아직도
집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주만/봉화군 춘양면)
농민들은 영농비 지원과
함께 상처를 입은 과일에 대해
가공용으로 전량 수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농림부에 특별지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법적인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시원한 답변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태암/경북도 농수산국장)
경상북도는 우박피해를 입은
조생종여름사과에 대한
특판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달 한달 동안 농협매장과
대형마트를 통해 495톤,
3만3천여박스를 팔아줄 계획이지만 피해농민들을 달래기에는
턱없이 적어 보입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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