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민들의 최대 숙원이던
울릉터널이 착공 4년만에
준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터널이 완공되면
울릉일주도로 통행이
원활해지고 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울릉도 일주도로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무릉교와 울릉대굡니다.
나선형으로 만들어져
88다리로도 불리는 이 다리는
지은 지 20년이 지나
붕괴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울릉도는 지난 2003년
88다리를 대체 할 수 있는
길이 340미터, 폭 10.5미터의
울릉터널 공사에 들어가
착공 4년만인 오는 8일
개통할 예정입니다.
112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이 터널은 당초
지난 2005년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예산 부족과
태풍등으로 개통 일정이
2년 늦춰졌습니다.
김영문/울릉군 부군수
특히 겨울철에 폭설이
내리거나 태풍 때
산사태가 발생해 통행이
차단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터널 개통으로 이같은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울릉군은 터널 개통을 계기로
울릉 일주도로 가운데
예산이 없어 방치되고 있는
4.4km 구간을 완공하기 위해
일주도로를 지방도에서 국도로 승격시켜 정부가 공사를
맡아 주도록 적극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tbc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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