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문희갑 전 대구시장에게
징역 7년에 추징금 9천5백만원이
구형됐습니다.

오늘 대구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문 전 시장이 권성기 태왕회장으로부터 13차례
9천5백만원의 뇌물을 받은데다
공소내용을 부인하는 등
죄질이 나빠 이같이 구형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문 전시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권 회장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비자금 문건
작성자인 이광수씨에게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추징금 백만원을,
문건을 폭포한 김진영씨에게는
공갈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문시장에 대한
법원의 선고공판은
다음달 23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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