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범죄로
불과 수개월만에
7억원을 챙긴 중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국내 전화 금융사기
조직의 거물급으로 드러나
경찰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경찰에 붙잡힌
34살 최모씨등 중국인 2명은
국내에서 보이스 피싱 범죄
조직원들을 관리해온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중국 현지에
콜센터를 두고 무작위로
국내에 경찰과 검찰,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하는
전화를 걸어 돈을 가로챘습니다.
<전화씽크/피해자>
"신용카드 명의가 도용됐다고해서 의심은 했는데 너무 당황해서.."
최근 다섯달 동안 이들에게 속아
수 십명이 7억원이 넘는
돈을 잃었습니다.
<CG-IN>
전화금융사기 조직은 대부분
중국에 본거지를 두고
국내에는 대포통장을 이용해
돈을 가로채는 인출책임자를
두고 있습니다.
또 이 돈을 중국 현지로
송금하는 현금 관리 책임자를
두고 있는데 경찰에 검거된
최씨가 이일을 맡았습니다.
<CG-OUT>
<인터뷰/경북청 외사계장>
"국내 활동 일당가운데는
총 책임자격으로 중요인물.."
<브릿지>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최씨가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핵심인물들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강도높은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씨를 구속하고
함께 검거된 정씨를
불 구속 입건하는 한편,
수사망을 중국 현지 조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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