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낙뢰피해도 잇따라
공유하기
사회문화팀 박 석

2007년 07월 30일

우박과 돌풍이 농작물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동안
낙뢰로 인한 화재와 정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피해현황과 대책을
계속해서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주시 외동읍에 있는
한 농가 창고가 처참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벼락이 떨어지면서
창고주변에 있던 농기계 6대도 불에 탔습니다.

졸지에 1억원대의 재산피해를
입은 농민은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김병규/창고 주인
"(낙뢰로) 우지직 소리난 뒤 (창고 인근 주민한테) 전화왔는데..
창고 불 소방대가 진화 중에도 번개 쳤다"

어제 오후 1시쯤에는
울진 원전 6호기가 주변압기에 번개를 맞아 가동이 정지됐고,
상주와 성주에서는 건물이
벼락을 맞아 부서졌습니다.

또 대구 동구와 김천에서는
낙뢰로 인한 정전으로
5,6백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 북한산과 수락산에서
11명의 사상자가 난 것처럼
낙뢰가 생명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갑규/경북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 '낙뢰 때 높은 나무나 전봇대 부근 피하고, 자동차 안에서는 안테나 내리는게 좋다'

소방본부는 번개가 치면
야외 활동은 즉시 중단하고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빼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장마는 끝났지만 천둥번개나
돌풍, 우박 모두 여름철 호우 때 잦은 기상 현상이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TBC 박 석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