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거센 반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참여정부 들어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비수도권
각계 인사들은 손을 맞잡고
수도권 과밀을 막기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천만인 서명 선포문 낭독)
"수도권 과밀집중 반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화 문제에 대해
비수도권 각계 인사들이 일제히 반기를 들고 일어났습니다.
수도권 과밀은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지방과 수도권의
공멸을 가져올 것이라며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김관용/경상북도 지사)
"미래 발전 틀 대구경북이
보여주자는 결의를 다집니다."
분권과 분산을 기치로 내걸었던
참여정부가 오히려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며 지방분권의 발상지인
대구경북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발전을 이끄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했습니다.
(김범일/대구시장)
"다음 정권 수도권 집중억제,
균형발전 제1의 국정과제로"
9월까지 전국적으로 서명운동을 벌여 정부와 국회에 서명서를
전달하는 동시에 수도권
과밀 반대를 위한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스탠딩> 참가자들은
선포식에 이어
2.28 기념공원까지
거리 캠페인을 하며 수도권
과밀반대와 국토 균형발전의
당위성을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수도권 규제완화와 과밀집중
문제가 올 연말 대선가도에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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