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달부터 착수하려던
혁신도시 토지보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 혁신도시 보상이
다음 달로 연기된데 이어
경북 혁신도시 보상을 앞두고
오늘 김천에서 주민들의
항의집회가 열렸습니다.
이지원기자 취재했습니다.
경북 혁신도시가 들어설
김천지역 주민 2백여명이
혁신도시 건설단을 찾아가
적절한 토지보상을
요구했습니다.
주민들은 토지보상가격이
제주 혁신도시 기준으로
3.3제곱미터에 39만2천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박세웅
경북혁신도시 주민대책위원장
"관철안되면 기공식어려울것"
토지공사는 4개 감정평가기관이
이번 주 보상가격을 공개하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토지보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신종섭
토공 경북혁신도시건설단장
"최대한 반영 기공에 차질없다"
대구 혁신도시 역시 난항을
겪기는 마찬가집니다.
주민들은 보상 평균가격이
3.3제곱미터에 최소한 80만원은
돼야 한다며 다음 달 4일부터
한 달동안 토지공사와 대구시
감정평가기관등에서 집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CG /동구 신서동과
김천시 남면일대에 건설되는
대구와 경북 혁신도시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도로공사등 10여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으로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시가대로 보상하라는 주민요구가
거센가운데 토지공사는 오는9월
대구와 경북 혁신도시를 착공할
계획이어서 보상을 둘러싼
주민들과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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