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대구-밀라노 미술전

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2년 09월 25일

대구와 이탈리아 밀라노의
작가 80 여명의 미술 작품을
한 데 모은 대구-밀라노 미술교류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어제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정석헌기자가 소개합니다

네번째 대구와 밀라노 미술교류전이 어제 시작됐습니다.

선과 면을 빛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표현해
보는 각도에 따라
느낌도 많이 달라집니다.

또 항아리의 입체를 드로잉 기법으로 그린 모던아트 작품은 이탈리아 미술의 자유분방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파올로 갈레라니

이번 미술교류전에는
개인전을 열차례 이상 가진 밀라노 현대 작가들의 작품 40점을 선보였습니다

또 대구의 중견작가
80여명도 참여해 교류전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김일환 (한국미협 대구지회장)

한지에 먹의 농담을 조화시켜
산의 형상을 이미지한 한국화.

이색적인 소재를 사용해
질감을 높이고 표현력을 극대화하거나 색의 강약으로
이미지를 조형화한 추상화.

염직공예와 조소,디자인, 판화 등 다양한 쟝르의 작품 83점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현장에서 직접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벤트도 색다른 흥미를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대구밀라노 미술교류전은 지금까지
밀라노 현지에서 한번도 미술전을 연적이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tbc news 정석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