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도 지적해 드렸습니다만
대구의 4대 전략 산업 가운데
하나인 바이오 산업이
좌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런데 TBC가 지역 바이오
산업의 성과를 분석해 보니
대부분 건강 기능성 식품 개발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습니다.
최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연근 성분을 넣어 향균 효과를 높이고 유통 기간을 늘렸다는
막걸리.
산수유술과 동동주,
대량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는 지역 무형 문화재 하향주.
여기다 먹기 좋게 만든
미나리 엑기스와 영양이 많다는 콩국수, 청국장.
2004년부터 대구시의 4대 전략 산업중 하나에 포함돼 국비 등 380억원이 투입되고 있는
바이오산업의 주요 성과들입니다.
대구 바이오 산업의 내용은
이렇게 건강 기능성 식품 개발과 관련업체 지원이 주를 이룹니다
INT-한승호
/대구 바이오산업지원센터장
바이오 산업에 포함돼 87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한방산업의
성과는 더 열악합니다.
C.G 2005년 한방산업지원센터를 만든뒤 지금까지 한 일은
몇 차례 임상시험을 한 것 외에 시험 계획 수립과 컨설팅 업무가 전붑니다.
이를 지켜보는 정부의
시선이 고울리 없습니다.
INT-이운호/산자부 지역산업팀장
대구시는 이에대해
산업자원부의 사실상 바이오산업 중단 권고가 잘못된 평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가의 잘잘못을 떠나
지금과 같은 형태의 바이오
산업이 과연 대구를 먹여 살릴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걸맞는지를 먼저 되짚어봐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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