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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지역 중소상인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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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7년 07월 26일

대구시가 외지 대형 유통업체에
갖가지 특혜를 제공하고
편법 입점을 도와준 사실,
잇따라 보도에 드렸는대요.

대구시가 도대체 누굴 위한
행정을 하는 건지,
지역 중소 상인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CG-IN>
홈 플러스 성서점- 시유지 50년간 헐값 임대
홈 플러스 칠곡점- 토지개발계획 수정, 토지 용도 변경.
이 마트 성서점- 주차장 부지
입점 허가
<CG-OUT>

지역 상권 보호를 내세우는
대구시의 겉과 속이 다른 행정이
속속 드러나면서 대구시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 유통업체들은
대구시가 외지 업체에
갖가지 특혜를 줘
그동안 불공정한 출혈경쟁에
내몰려야 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대구시가 이제와서
대형마트 진입을 규제하겠다는 것은 그 동안의 잘못을
덮으려는 처사일 뿐이라고
성토하고 있습니다.

<씽크/지역 유통업체 직원>
"지역업체가 사업을 할 때는
그렇게 까다롭게 허가절차를
요구해놓고 외지 업체에는.."

외지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묻지마 식 특혜의 최대 피해자는
지역의 중소 상인들입니다.

<브릿지>
"흔히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로
비유되는 대형마트와 지역
소규모 상가들의 경쟁,
상인들은 대구시가 오히려
골리앗에 날개를 달아준 행정을 펼쳤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중소 상인들은 자신들이 낸
세금으로 대구시가
외지 대형마트를 끌어들인
꼴이라며 집단적인
반발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동네 슈퍼마켓 업주>
"지금이라도 잘못이 있으면 철저히 밝혀서..."
<인터뷰/슈퍼마켓 조합 이사장>
"말로말 지역 상가 보호를 외치고 알고보면 우리를 고사시켜."


슈퍼마켓 협동조합 등
중소 상인 단체들은
홈플러스성서점 특혜 의혹을
규명하는 대구시의 감사가
면죄부를 주기위한 요식행위에 그칠 경우 법적인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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